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강남 마약 음료' 파장에 대전경찰청 "마약 척결 총력"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6:58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6:58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근 강남 학원가에 학생 마약음료 협박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전경찰청이 마약 척결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10일 대전경찰청이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전 경찰 총력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10일 대전경찰청이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전 경찰 총력대응 대책회의를 열았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4.10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정용근 청장과 지휘부 모두가 참석해 대전지역 마약 범죄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대전·충남지역 마약 범죄는 늘어나는 추세다.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에서 지난 1월 검거된 마약류사범 수는 62명으로, 전년 동기(52명) 대비 19.2% 늘었다. 충청권 연도별 마약류사범 수도 2019년 1342명, 2020년 1567명, 2021년 1302명, 2022년 1568명으로 증가 추세다.

정용근 청장은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상반기 집중단속 중이지만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국민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전 경찰 역량을 총 집결해 최우선 현안 과제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대전경찰청은 이번 대책 회의를 통해 TF단장을 형사과장에서 수사부장으로 격상하고, 6개 관련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강력 단속과 함께 시청·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보 공유 및 예방교육·홍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초 학원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이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범죄가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관련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과 검찰에 범죄조직을 뿌리뽑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