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국내 일당 2명 구속…"증거인멸 우려"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22:50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22: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약음료 제조·협박전화 번호 조작 혐의
경찰, 제조자에 필로폰 전달 판매책도 검거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음료를 제조하고 협박전화 번호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 2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모 씨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강남구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뒤 학부모들을 협박한 '마약 음료 사건'의 일당인 길모 씨(왼쪽)와 김모 씨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길 씨는 마약 음료를 국내서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강원 원주에서 퀵서비스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고, 김 씨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중국에서 학부모에게 걸려온 협박전화를 국내 발신인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04.10 hwang@newspim.com

길씨는 강원 원주에서 필로폰을 우유에 섞는 방법으로 마약음료 100병을 만든 뒤 퀵서비스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시음 행사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 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 협박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중국 번호를 국내 번호로 바꾸는 전화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길씨와 김씨를 원주와 인천에서 각각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음료를 학생들에게 마시게 한 일당 4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3일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부근에서 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라며 마약음료를 나눠줬으나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제조된 마약음료 100병 중 18병이 시중에 배포됐고 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학부모 1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은 길씨에게 필로폰을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기고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판매한 30대 남성 A씨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총책이 중국에 있으며 마약과 보이스피싱을 연계한 '신종 피싱' 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