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퀼컴, 펩시콜라 등 기업 참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기업·스타트업·국제기구 등 참여기관 84곳과 실무교육 운영 교육기관 4개소 선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테슬라, 퀄컴, 펩시콜라, 쓰리엠(3M), AIA생명 등 10개 글로벌 기업, 엠비씨(MBC)아트, 티몬 등 52개 유망기업,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 유니세프(UNICEF) 등 22개 국제기구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둘러보고 있다. 2023.03.02 anob24@newspim.com |
직무 과정은 경영일반, 마케팅·광고·영업, (글로벌)경영일반·마케팅·영업, 국제기구 등 4개 분야다. 참여자는 6~8월 교육기관에서 직무 교육을 받은 뒤 9~11월 인턴십을 참여할 수 있다. 국제기구 분야는 6월 직무훈련 후 약 6개월간 인턴십이 진행된다.
선발 규모는 300명이다. 신청은 만 18세 이상~34세 이하의 서울 거주 청년만 가능하다. 시는 전체 인원 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서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청년이 인턴십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등을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 유망 스타트업,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고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단순 경험 쌓기용 인턴 프로그램이 아닌 실전형 교육과 체계적인 인턴십을 통해 청년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경력을 쌓아야 하는 청년과 인재를 찾는 기업·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두 만족하고 참여자가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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