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교육 분야 대기업 등 참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청년 ESG 기획봉사 참여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모은 축약어다. 청년 ESG 기획봉사는 기업의 사회적 이슈를 위해 청년의 아이디어로 활동을 계획하고 협력 기업과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ESG 전문교육, 협력 기업‧공공기관 담당자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서 작성으로 이뤄진다. 실행팀으로 최종 선정되면 소정의 실행비를 지원받아 협력 기업‧공공기관 함께 진행한다.
지원은 서울지역 만 19세~39세 이하 청년 3~1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소모임 50개 팀이다. 활동기간은 5~10월이다. 접수는 서울동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청년 ESG기획봉사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전체 활동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 기업의 공동명의 활동 인증서를 제공한다. 또 서울동행에서 제공하는 문화 나눔의 기회도 주어진다.
협력 기업은 ㈜담장너머, 서울신용보증재단, 에스에이피코리아(SAP Korea), 플랙티컬(Plactical), 한국발명진흥회(KIPA), AIA생명이다. IT, 금융, 교육 분야 대기업부터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규모와 분야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세대에 일상과 연결되는 환경,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될 수 있고 활동 과정과 결과를 엮어 자신의 경험학습으로 미래 진로와 연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백 자원봉사센터 사업총괄부장은 "최근 ESG가 기업의 중요한 경영 지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자원봉사와 연결하여 청년의 아이디어로 기획·운영하고 기업이 지원하며 미래세대의 진로와 연결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