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CPI 둔화에도 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4월13일 05:31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4: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둔화한 미국의 3월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1%) 내린 3만3646.50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1%) 밀린 4091.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102.54포인트(0.85%) 내린 1만1929.34로 집계됐다.

고민에 빠진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2023.04.14 kwonjiun@newspim.com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둔화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5월 0.25%포인트 인상을 막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 속에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은행권 위기가 연말 미 경제를 완만한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의사록은 "최근 은행권 혼란으로 인한 잠재적 경제 여파에 대한 평가로 보아, 3월 경제 전망에서 연준 위원들은 미 경제가 연말 완만한 침체에 빠지고 이후 2년 회복되는 시나리오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에서 인플레가 정점을 지났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3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1%, 전년 대비로는 5.0% 올랐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0.2%, 5.2%)나 2월 수치(0.4%, 6.0%)를 모두 하회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다.

특히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던지라, 당시와 비교해 에너지 가격이 크게 내리며 전년 대비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에 비해 0.4% 올랐으며, 전년에 비해서는 5.6% 올랐다. 모두 월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샘 스토브올 CFRA 최고투자전략가는 "3월 인플레 수치는 연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당장 금리 인상을 멈추도록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101.49로 전장보다 0.60% 내렸다.

뉴욕유가는 둔화한 인플레 수치에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 오른 배럴당 8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 속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온스당 202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