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27%로 급락…美 도·감청 논란에 올해 최저치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0: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11월 3주차 지지율 29%…5개월 만에 20%대
갤럽 "美 도·감청 의혹…韓 정부 대응 무관치 않아"
민주당 36%, 국민의힘 31%, 무당층 29%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7%대로 폭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에 올해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4%p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4%p 오른 65%,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이는 올해 최저치이며 지난해 11월 3주차(29%) 이후 5개월여 만에 20%대로 떨어진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 [사진=한국갤럽] 2023.04.14 taehun02@newspim.com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석 달째인 지난해 7월 말(경찰국 신설·여당 내부 갈등·문자 노출)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고, 8월 초(5세 취학 추진)와 9월 말(미국 방문 후 비속어 발언 논란)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긍정 25%, 부정64%) 조사에서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중 긍정률 최저치는 29%(2021년 4월 다섯째 주)였다.

한국갤럽은 최근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도·감청 의혹과 더불어 한국 정부 측의 대응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66명, 자유응답) '외교', '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50명, 자유응답)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독단적·일방적'(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11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4%로 나타났다.

갤럽은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 40·50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가량 차지한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며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9%, 더불어민주당 3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라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