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4.5%를 기록했다.
중국의 1분기 GDP는 28조4997억위안으로 전년대비 4.5%, 전분기 대비 2.2%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1분기 공업부가가치액은 전년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이 중 제조업 성장률은 2.9%로, 다소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내 코로나19가 안정된 영향으로, 서비스산업 부가가치액은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요식업 부가가치액이 전년대비 13.6% 큰 폭 상승했다.
소매판매액 역시 전년대비 5.8% 상승세를 기록하며, 소비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고정자산투자액은 5.1% 증가했으며, 무역액은 4.8% 증가했다.
1분기 CPI는 1.3%로 안정세를 보였다. 도시 조사실업률 역시 5.5%로 예년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통계국은 "복잡한 국제환경과 어려움이 많은 국내상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제운용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중국내 수요부진 문제와 경제회복 펀더멘털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문제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제관찰보가 현지 투자은행과 경제학자 등 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인 4.0~4.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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