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와 직업건강간호협회는 광산구 하남 산단 내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광주근로자건강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광주근로자건강센터는 2011년 개소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료 건강상담,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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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 '근로자 주치의'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개소 [사진=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2023.04.20 ej7648@newspim.com |
개소식은 올해 2월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운영기관이 직업건강간호협회로 변경되어 고용노동부, 공단을 포함해 유관기관 및 안전보건전문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출발을 알렸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법적으로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소속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광주근로자건강센터는 광주전남 지역 65만 근로자 중 65%를 점유하는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42만여명을 대상으로 ▲ 직업병 상담 ▲ 뇌심혈관 등 기초질환관리 ▲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 감정노동 및 트라우마 증상관리 등 다양한 산업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비용은 무료이며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김무영 광주광역본부장은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광주전남지역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산업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단도 산업현장의 작업환경개선, 근로자를 위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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