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피해자 잇단 사망…국수본, 전세사기 의심대상자 전수 조사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수본부장 전세사기 수사회의 매주 주재
우종수 "불법 전세관행 반드시 바로 잡을 것"
전세사기 피해자 1705명‧피해금액 3099억원
피해자 보호 위해 전국 '범죄수익추적팀' 투입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경찰이 전세사기 의심대상자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0일 오전 전국 수사부장․광역수사단장이 참석하는 전국 수사지휘부 회의를 주재해 전세사기 단속 강화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우 본부장은 앞으로 전세사기 단속 수사회의를 매주 주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해 전국적인 주요사건들을 엄정 수사해 왔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민․사회초년생의 전세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729건‧2188명을 검거했고 이 중 209명을 구속됐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허위 보증‧보험이 1198명(54.8%)으로 가장 많이 검거됐고 무자본‧갭투자 420명(19.2%), 공인중개사법 위반 290명(13.3%), 깡통전세 등 보증금 미반환 145명(6.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현재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자는 1705명이고 피해금액은 3099억원 규모다. 피해금액은 1~2억원 수준이 가장 많았고, 다세대주택(빌라)의 피해가 66.2%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사진=경찰청)

우 본부장은 "최근 인천 건축왕 사건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기존지역 외 타 지역에서의 중요사건 발생이 계속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우 본부장은 이에 따라 전세사기 불법 전세관행을 신속히 근절해 서민들이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이날 전국 수사관서에 전세사기 단속강화 특별지시를 내렸다.

우선 그간 검토 중이던 전세사기 의심대상자 전(全) 건에 대해서 전국 수사관서에서 신속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존 악성임대인 위주 수사에서 언론보도된 전세사기 의심대상자 전 건 및 국토부 전세피해지원센터 접수 등이 전 건에 해당된다. 또 조직적 전세사기는 범죄단체조직제를 적극 검토하고, 시도청 직접 수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세입자의 신뢰를 악용하던 불법 중개․감정행위에 대한 엄정 단속으로 불법 전세거래 관행을 없앨 방침이다.

이밖에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범죄수익추적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기죄는 범죄수익보전을 하기 어려워 전국 '범죄수익추적팀'을 투입할 계획이다.

범죄단체조직죄, 불법감정․중개행위, 사문서 위조 등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법원 인용 사례가 있어 전국으로 확대 지시를 할 예정이다.

우 본부장은 "피해자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전국적 단속강화를 통해 서민들이 안심하고 전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전세관행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