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큐텐 '티몬X큐익스프레스' 시너지 가동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7:59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7:59

해외 진출 셀러에 '글로벌 크로스셀링'전략 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티몬 셀러들에게 온라인 해외 판매 기반을 갖춘 업체와의 전략적 '재고공유(스톡쉐어)'를 새로운 해외 진출 방안으로 제시했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19일 중소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이커머스 세미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에서 큐익스프레스는 티몬과 큐텐 등 각 플랫폼에서의 판매 전략과 함께 해외 배송 및 통관을 위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B2B와 B2C를 접목한 물류 최적화 방안 등을 안내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세미나' [사진=큐익스프레스]

세미나의 핵심은 큐익스프레스의 '스톡쉐어'를 활용한 '글로벌 크로스셀링'이다.

셀러 간 전략적 재고 공유로 판매 품목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간 안정적인 해외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구체적인 방안과 사례들이 소개됐다.

'스톡쉐어'는 큐익스프레스 가입 셀러로 하여금 특정 국가에 이미 진출한 셀러와의 재고 공유를 기반으로 보다 쉬운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내 셀러는 현지 마케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셀러의 도움으로 해외 플랫폼에서의 판매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고, 글로벌 셀러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손쉽게 소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플로위드'의 우경호 대표는 10여년간 큐익스프레스를 활용한 경험과 '스톡쉐어'의 실제 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큐텐 싱가포르 내에서의 물티슈 1위 판매 셀러로 자리잡은 데 이어, 공유 재고를 기반으로 812개 품목으로 판매 상품 확대를 이루어낸 노하우에 관심이 모아졌다.

큐익스프레스와 정부 기관 간 협력으로 해외 진출 셀러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안내됐다. 해외 진출 셀러에게 배송 운임 할인과 수출신고 수수료 면제, 풀필먼트 비용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공동물류 사업'이 소개됐는데,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혜택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큐익스프레스는 관계사를 비롯 해외 진출 희망 셀러를 대상으로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글로벌 셀러를 목표로 하는 제조사와 소상공인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셀러 대상의 세미나를 비정기 형태에서 정규 과정의 글로벌 셀러 아카데미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