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업계, 주저앉은 1Q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05:29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05:29

SK하이닉스 영업손실 3.7조...LGD 4분기 연속 적자전망
IT 세트업체 재고소진에 IT부품사들 실적부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자업계가 이번주 줄줄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IT 제품들의 수요 위축이 이어진 상황이 전기·전자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6일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이노텍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7일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우려감을 키우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업종이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어닝쇼크에 해당하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 적자로 전환해 영업손실 3조66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0% 감소한 4조88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IT제품 수요 부진 상황에, IT 완제품 기업들이 반도체 재고 소진에 나서며 반도체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다.

반도체 사업에 직격탄을 받은 삼성전자와 다르게 LG전자의 경우 1분기 양호한 잠정실적을 발표한 상황이다. 가전 기업 간 거래(B2B) 매출 호조로 경쟁사들과 수익성 격차를 벌인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 역시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LG전자의 호전된 실적은 IT 부품 계열사로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진 못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적자를 이어가 9728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통상 상반기가 패널업체엔 비수기인데다 TV 등 IT 세트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라인의 출구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도 적자를 낼 경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나가게 된다.

IT제품 수요 위축 상황에서도 아이폰 덕을 톡톡히 봤던 LG이노텍의 경우, 올해 1분기부턴 예전과 같은 아이폰 덕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4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장저우 공장 폐쇄 문제로 올해 1분기 이연효과를 기대했지만, 기대보다 아이폰14가 잘 팔라지 않으며 LG이노텍엔 이연효과가 나타나 않았다.

삼성전기 역시 중국 모바일 제품 수요 위축 등의 이유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69% 줄어든 1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기전자 업계는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 수요 약세 및 재고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비용 절감 여지가 큰 세트 업체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반면 부품업체들은 판가 하락이 커졌고 전기차 배터리, 전장부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의 출하가 양호한 반면 패키지 기판, 디스플레이 부품 등은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