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군벌간 무력 충돌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수단에 거주하는 일본인과 그 가족 등 45명을 항공편을 통해 지부티로 대피중이라고 24일 밤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교도 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와는 별도로 프랑스와 국제적십자의 협력으로 4명의 일본인이 수단에서 지부티와 에티오피아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피 작전으로 현지에 남기를 원하는 일부 일본인만 수단에 남아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대피 작전에 한국과 아랍에리미트(UAE)와 유엔(UN) 등의 협력도 있었다면서 사의를 표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은 수단 현지에서 한국인 28명을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철수시켰다면서 현지 체류 일본인 수명도 함께 동행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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