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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가중처벌 시 징역 10년↑...점조직 범죄 입증은 '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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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단체·집단 조직죄 적용 방안 검토
사기죄보다 형량 높아…징역 10년 이상 중형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도 사태 원인으로 꼽혀
법조계 "수사 착수하면 조직 특정 가능할 것"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전세사기 일당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면 최대 징역 10년 이상의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으나, 점조직 형태의 범죄의 경우 혐의 입증이 어렵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그동안 수사기관에서 전세사기 사건과 유사한 일들을 민사로 치부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도 나와, 보다 강력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인천 '건축왕' 사건 등 조직적인 전세사기 범죄에 대해 범죄단체·집단 조직죄를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죄명은 사형, 무기 또는 장기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또는 집단을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 또는 그 구성원으로 활동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기죄와 달리 범죄수익을 몰수, 추징해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으며 단순 사기가 아닌 공모죄에 해당해 가중 처벌이 가능하다. 사기죄 최고형인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기자 = 임재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깡통전세·전세사기 특별법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4 anob24@newspim.com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일당의 경우 범죄단체보다는 집단에 가까워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봤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범죄단체는 행동 강령이나 규율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으로 전세사기 일당의 경우 집단에 가깝다"며 "인천 건축왕 사건 등에 대해 이 죄명이 적용되면 처벌 수위가 높아져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조계는 전세사기가 서민들을 죽음으로 내몰면서 국민적 공분이 들끓는 점도 처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세사기 일당은 기본적으로 지시 체계가 갖춰져 있는 단체이기에 보이스피싱처럼 범죄단체·집단 조직죄 적용이 가능하다"며 "전세사기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도 고려될 것"이라고 봤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면 지역 곳곳에서 전세사기에 가담한 조직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형사·부동산 전문 김기윤 변호사는 "전세사기 특성을 살펴보면 같은 사람이 같은 물건을 계속 내놓는 등의 반복적인 수법이 눈에 띈다"며 "이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들의 경우 예를 들어 인천 미추홀구에서 활동하다가 서구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수사에 착수하면 조직의 연결고리가 파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변호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대여하는 불법 행위가 사건을 키웠다며 이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중개사무소 등록증을 대여했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그는 "전세사기에 가담한 중개사들이 본인의 명의가 아닌 타인의 명의를 빌려 쉽게 범죄에 가담하면서 사건이 커졌다"며 "자격 정지와 벌금 이상의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찾은 전세사기 피해자 등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3.04.24 mironj19@newspim.com

반면 전세사기 일당이 공범임을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전세사기가 벌어진 일부 지역은 점조직 형태로 범행이 이뤄져 피의자 특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다.

부동산 전문 김예림 변호사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전세사기는 광고를 보고 집을 보러 갔다가 피해를 입어 중개인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점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누가 범행에 가담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인천 '건축왕' 같은 대규모 전세사기 외에 '갭투자' 실패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건은 고의성 입증이 어려워 처벌에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중개사가 전세 계약 당시 세입자에게 집값 변동 가능성 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다.

전세사기 사건을 다룬 경험이 있는 한 변호사는 "전세사기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수사기관에서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을 민사로 치부하거나 큰 관심이 없었다"며 "조금이라도 수상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수사에 착수해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23일 전세사기 등 대규모 재산범죄 가중 처벌을 위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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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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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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