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내 교대 6개 입시 합격선 모두 하락…"하락 추세 이어질 듯"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1:50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1:50

정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발표…9월 수시에 영향 줄 듯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춘천교대 등 6개 교육대학 입시의 합격선이 모두 전년도 대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2027년까지 교사 정원을 대폭 줄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밝히면서 파장이 적지 않은 가운데, 향후 교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입시기관인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3학년도 교대 정시모집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부산교대 등 6개 대학의 합격선이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1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2차 시험에서 응시생들이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2021.01.13 /뉴스핌DB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전주교대의 점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수능자체환산점수를 기준으로 2022학년도 790.36점에서 2023학년도 765.36점으로 25점 하락했다.

춘천교대는 자체표준점수로 환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통합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 485.57점에서 2023학년도에는 466.15점으로 19.42점이 떨어졌다.

2022학년도 남학생 평균 백분위가 88.83점, 여학생은 89.11점이었던 부산교대는 2023학년도에 남녀 구분없이 81.7점으로 발표했다. 남학생은 7.13점, 여학생은 7.41점이 하락한 셈이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백분위 평균점수 기준 2022학년도 95.39점에서 2023학년도 94.94점으로 0.45점, 광주교대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 백분위 합산점수 기준으로 2022학년도 260점에서 2023학년도 256.5점으로 3.5점 떨어졌다.

진주교대는 수능자체환산점수 기준으로 2022학년도 703.434점에서 2023학년도 691.046점으로 12.388점 하락했다.

한편 입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서울교대, 경인교대, 대구교대, 공주교대, 청주교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초등교육과도 아직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전국 교대 경쟁률과 합격선의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교대 수시 경쟁률은 2022학년도 평균 6.1대 1에서 5.2대 1로, 정시 경쟁률은 2.4대 1에서 2.0대 1로 모두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초등교사 채용 축소 등 영향으로 올해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경쟁률에도 하락요인이 발생했다"며 "문과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패턴도 변화돼 합격선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