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27일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전국 16개 시‧군 김 생산 어업인과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로 매년 음력 1월 15일을 '김의 날'로 지정해 지난 2011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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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표지석과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1.17 ojg2340@newspim.com |
하지만 그 시기가 김 산업 종사자들의 생업에 가장 바쁜 시기인 점을 감안해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로 결정해 추진하게 됐다.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고흥 김 쿠킹쇼'를 시작으로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김의 날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으뜸김 탑10' 전시와 대한민국 김 사진 및 기자재 전시회, 고흥 농수특산물 홍보장터도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공연에는 김희재와 금잔디, 정다한, 윤태화, 허찬미, 트롯보이즈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으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군은 오는 26일 고흥경찰서와 고흥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행사장 합동안전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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