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최민호 세종시장, 정부·여당 수뇌부 만나 현안 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4:15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4:15

19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집무실 조기 건립 건의
25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등 만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19일과 25일 정부·여당 수뇌부를 만나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기 건립과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 등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현안과제를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먼저 지난 19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정부 경축식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세종시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모습.[사진=세종시] 2023.04.26 goongeen@newspim.com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 오는 10월 한글날 정부 경축식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세종에서 개최해 세계인이 찾는 한글문화수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및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를 차례로 만나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과제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최 시장이 최근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행정수도 세종의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조속 통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지원 ▲재정특례 연장을 포함한 세종시법 개정안 조속 처리 ▲세종행정‧지방법원 설치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를 명확히 하고 준공 목표 내 완공하려면 국회규칙안 처리를 더는 늦출 수 없다"며 국회규칙 제정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당부했다. 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지원도 요청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민호 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3.04.26 goongeen@newspim.com

특히 최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겸하고 있어 광역분과 기초분 교부세가 별도로 교부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재정특례기간 연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기현 당 대표는 울산시장을 역임한 자신의 경험을 거론하며 재정특례 연장을 요청하는 세종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세종시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소송 수행을 효율화하고 시민의 사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에 여당이 적극 지원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당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행정·지방법원 설치 등에 대해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