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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시철도 3개 노선 국토부 승인…트램 도입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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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 도시철도 3개 노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트램 도입에 첫발 뗐다.

창원시는 도시철도(트램) 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 도시철도 3개 노선(L=68.33km, 총 사업비 1조 1652억2000만원)이 담긴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한 이후, 1년 4개월간 전문연구기관 검증, 관계부처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1일 승인·고시된다.

창원 도시철도망 계획[사진=창원시] 2023.04.27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도지사가 수립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승인하는 10년 단위의(5년 주기 변경 가능) 도시철도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계이다. 이후, 반영된 각 사업들은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도시철도 기본계획·사업계획 수립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추진하게 된다.

이번 승인된 도시철도 3개 노선은 노면전차 즉, 트램 형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창원 1호선은 마산역~창원중앙역까지 15.82km, 사업비 2993억8000만원으로 KTX 및 광역철도가 운행하는 거점철도역을 시·종점으로 해 주거밀집지역과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마산자유무역지역·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여 마산-창원간 상업·업무 대중교통축을 형성하게 된다.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와의 유기적인 환승도 이루어지게 된다.

창원 2호선은 창원역~진해역까지 19.28km, 사업비 1839억7000만원으로 현재 활용도가 낮은 진해선을 이용해 도시철도로 운영하는 것으로 창원역과 국가산업단지,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를 거쳐 진해역을 연결하게 된다. 기존 철도를 활용함으로써 사업비 절감이 가능해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원 3호선은 월영광장~진해구청까지 33.23km, 사업비 6818억7000만원이며, 마산-창원-진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이다. 전체 노선 중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 18.0km 구간은 BRT 사업이 우선 추진 중으로 BRT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시 트램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노선별로 경제적 타당성, 재무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 노선을 선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모든 노선을 한꺼번에 건설할 수 없고 국비 지원도 필수적이다. 도시철도사업은 국비 60%가 지원됨에 따라 선정된 최적 노선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31년 첫 개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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