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신계륜·전병헌 전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민주당은 28일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서울시당이 복당을 허용했다는 내용을 보고받았다. 이날 최고위 보고 절차를 거치면서 두 사람에 대한 복당이 확정됐다.
신 전 의원은 뇌물 수수 혐의로 2017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받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다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에 학교 이름에 '직업'을 빼고 '실용'을 넣을 수 있도록 법을 바꿔달라는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전 전 의원은 대기업에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21년 3월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여러 대기업에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20년 7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