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연준 주시 3월 근원 PCE 물가지수 '예상 상회'...5월 25bp 인상 관측↑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23:48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23:4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4.6% 올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예상치(4.5%)를 0.1%포인트 웃돌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 신화사=뉴스핌]

이로써 근원 PCE 물가지수는 2월 전월 대비 0.3% 오른데 이어 2개월째 0.3%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2월 4.7% 올랐던 데에서는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다.

헤드라인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로는 4.2% 오르며 2월(전월 대비 0.3%, 5.1%)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헤드라인 PCE는 지난해 6월 7% 근방까지 오르며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2% 근방)를 두 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세부적으로 에너지와 식품 물가가 전월 대비 각각 3.7%, 0.2% 하락한 것이 헤드라인 수치 둔화를 이끌었다. 상품 물가도 0.2% 내렸으나 서비스 물가는 0.2% 올랐다.

미 노동부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보다 1.2% 상승해 지난해 4분기(1.1%)나 시장 전망치(1.0%)를 웃돌았다. ECI는 PCE와 더불어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다.

3월 개인 소득은 보합에 머물렀으나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소비 지출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높아진 인플레에 따른 소비 수요 둔화를 반영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로 잠정 집계돼 전분기의 2.6%와 시장 예상치인 2.0%를 하회한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4.2% 상승해, 4분기(3.7%) 보다 상승률이 강화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는 있으나 예상보다 더딘 속도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8일 오전 현재 시장은 내달 4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종전보다 25bp 인상할 확률을 87.7%로 보고 있다. 6월 회의에서도 25bp 올릴 가능성을 26.0%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