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파주시, 출소자 재활시설·성매매업소 폐쇄 두고 '진땀행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롱면 재활시설 논란 확산…서둘러 정부에 폐쇄 건의
성매매업소 폐쇄도 종사자들 반발에 지원안 조례 마련

[파주=뉴스핌] 조재환 기자= 파주시가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은 대응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8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도 안돼 프랑스·덴마크 등 해외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한다며 다수의 현지 관광지를 방문했고, 특히 선거 캠프 종사자를 동행해 논란이 됐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걷기대회 모습. [사진=파주시 제공]

또한 성범죄자나 존속살인 등 강력범죄로 복역 후 출소한 장기수형 출소자 재활시설이 지난해 말 월롱면에 들어선 것이 뒤늦게 밝혀져 적절성 논란이 나왔다.

최근에는 파주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한 수영장에서 시설점검을 위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는 시간에 파주시의원과 둘이서만 수영하는 강습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처럼 파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지적과 불만이 높아지자 서둘러 봉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선 출소자 재활시설에 대한 주민 불안 등 반발이 거세지자 파주시가 최근 재활시설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주민들에 따르면 출소자 재활시설이 마을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자녀의 통학이나 통근에 동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 일부는 타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 주변에는 LG디스플레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따라 건의문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출소자 재활시설을 폐쇄하는 방안 ▲폐쇄 이전까지 출소자와 시민들 사이의 접촉을 차단하는 대책 ▲출소자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접근시설 지정 등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치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활시설 폐쇄 건의안 제출 등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연풍리에 위치한 이른바 용주골 성매매업소 완전폐쇄 방침을 밝혔고 이에 반발해 현지 종사자들이 집단 시위에 나서면서 갈등을 더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월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전격 발표하고 폐쇄 전담 TF를 가동해 조치에 나서면서 종사자들과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파주시의회에서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에 관한 예산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이곳 상조회장은 "일방적인 폐쇄 방침을 무조건 밀어붙이면서 마찰이 일어났다"면서 "종사자들이 다른 생계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일정한 유예기간을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조례안)를 마련해 성매매피해자가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성매매 피해자 등이 사회에 새롭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길게는 5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 등 상당한 적응 시간이 걸린다. 이에 주거지원비·직업훈련비·생계비 등 꼼꼼한 '핀셋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조례안을 통해 무엇보다 파주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으면서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에 적극 나섰다. 생계비부터 직업훈련비와 자립지원금 등을 포함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이 마련됐고 파주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주목할 부분은 주거지원비다. 성매매 피해자 가운데에는 가출청소년 등 가정 형편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성매매업소에 유입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거 안정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전세사기 등 피해 예방을 위해 파주시장 명의로 임차 계약을 추진해 보호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인권센터와 협력해 성매매 피해자의 업소 탈피와 자활기간이 새로운 삶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상담과 각자의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기존에 사회복지사·보육교사·간호조무사 등으로 취업한 경우나 애견미용사·바리스타·필라테스 강사로 자리 잡은 사례를 통해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이 같은 행정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성매매집결지 업주 등 종사자들이 일방적 폐쇄를 유예하라며 파주시청에 난입하는 등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존 원칙을 고수하면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에 동의하는 성매매 피해자 등을 고려해 대화의 문을 열고 지원에 나설 것이며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여성인권센터의 성매매 피해자 구조 및 지원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 파주시의원도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매매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불법이기에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당위성 있는 행정조치"라면서도 "성매매 피해자들의 생계 등 도의적 측면에서 조례 제정으로 생계·주거·자활대책을 마련해 빠르면 하반기부터 생계비와 이주비·직업훈련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ohwa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