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엠폭스 환자 5명 늘어 누적 47명…국내 감염 41명

기사입력 : 2023년05월01일 14:50

최종수정 : 2023년05월01일 14:50

서울 3명·충남 1명·부산 1명…질병청 "충분히 대응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5명 더 늘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명의 엠폭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총 4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을 나타냈다.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 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 신고가 1건이다.

이번 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등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다. 환자들은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다. 국내에서 밀접접촉 등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지역사회 발생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첫째 주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증상 홍보·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 격리 중인 환자도 모두 전반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력,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 위험요인,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할 것과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