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발행, 1인 월 50만원 구매 가능
11번가 내 소상공인전용관 사용 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e서울사랑상품권(쇼핑전용)'을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발행규모는 총 50억 원이다.
기존 e서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과 서울시 공공배달앱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특별시청의 모습. 2023.04.12 hwang@newspim.com |
하지만 올해부터는 가정의 달 등 소비수요가 높은 시기에는 '쇼핑전용상품권'을 집중 발행하고 상시적으로 사용되는 배달전용은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쇼핑전용 상품권 사용처는 11번가와 제휴·운영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이다. 이곳에서는 7만여 소상공인 상품 2700만개를 판매하고 있다.
입점 소상공인 판매수수료를 기존 대비 30% 이상 낮춰 부담은 줄여주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판매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쇼핑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다. 1인당 총 100만 원까지 보유가능하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 취소할 수 있고 사용한 경우는 보유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상품권으로 결제해도 쇼핑몰 자체 할인쿠폰사용이 가능하고 T멤버십 혜택 등이 중복으로 적용된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쇼핑전용 e서울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을 주겠다"며 "사용 가능한 온라인 쇼핑플랫폼을 확대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소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