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실증기업 선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동원F&B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지앤씨 루틴스 팩(GNC ROUTINES PACK)'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지앤씨 루틴스 팩'은 성별, 나이, 건강 상태, 식습관 등을 바탕으로 전문 영양사가 상담을 진행해 개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다양한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적정량씩 조합할 수 있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지앤씨 루틴스 팩 [사진=동원F&B] |
동원F&B는 현재 전국 11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각 매장에는 'NC(Nutrition Consultant)'라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 영양사가 상주하고 있다.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는 고객과의 1대 1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그동안 건강기능식품법 시행규칙에 따라 완제품을 소분해 판매할 수 없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0년 7월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를 규제특례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면서 개인에 맞게 소분, 조합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동원F&B는 지난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소분·판매)' 사업의 규제특례 실증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향후 2년 간 '지앤씨 루틴스 팩'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GNC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GNC 동원F&B 직영 매장 등 2곳에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다.
동원F&B는 세계 8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GNC'와 2002년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2003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종합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알맞은 제품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