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 증시가 휴장 중인 가운데 증시 전문 매체가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강소주' 리스트를 발표했다.
증시 전문 매체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1일 '작지만 강한' 50개 종목을 소개했다. ▲시가 총액(시총) 50억~250억 위안(약 9653억~4조8265억원) ▲2020~2022년·2023년 1분기 순이익 증가율 ▲추천 기관 수 5개 이상 ▲2020~2022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및 2023년 1분기 ROE 3% 이상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 20% 이상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50개 종목 중 시총이 100억 위안 이상인 종목이 70% 이상을 차지했고, 의약 및 바이오·기계설비 섹터 종목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 갈무리] |
시총 기준으로는 석영 소재 섹터 대장주인 비리화석영유리(300395), 원료의약품 대장주 보락제약(000739)과 혜태의료(688617)가 200억 위안 이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순이익 증가율 기준으로는 소재업체 구정과기(001269)와 조미료 섹터 대장주 천화미업(603027), 전자설비 업체 싸이텅정밀전자(603283), 엔진 섹터 대장주 춘풍동력(603129) 등이 100% 이상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면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순익 증가율 예상치가 높은 종목으로는 구정과기가 1위에 올랐다. 다수 기관이 예측한 구정과기의 올해와 내년 순익 증가율 평균 예상치는 136.3%다.
50대 강소주에는 이미 다수 펀드의 자금이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부광통신(300394)에는 95개 펀드가 투자, 전체 유통주의 12.3%의 주식을 보유 중이고, 영파욱승(603305), 비응늑분의류(002832), 해태신광(688677), 혜태의료, 천화미업도 1분기 50개 이상 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