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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가 간다] 와인 전성시대 '일등공신'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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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름 일반식품팀 와인MD 인터뷰
판매채널 다변화, 편의점에서 미래 찾아
"와인 어렵지 않아요" 인식전환 한 몫
'이달의와인·꼬모' 상품경쟁력으로 승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기존에는 와인을 사러 주로 가는 곳이 백화점이나 마트, 할인점이 전부였지만 2020년 들어 편의점 와인도 괜찮다는 인식이 확 바뀌었어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요. 편의점을 중심으로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우리 이마트24가 있었습니다."

손아름 이마트24 일반식품팀 와인 MD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직전인 지난 2019년 주류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업계 최초로 주류특화매장을 선보였다. 그 해 이마트24에 입사한 손아름 일반식품팀 과장은 품절대란을 일으킨 '이달의 와인' 행사부터 이마트24의 자체 브랜드 '꼬모' 론칭을 주도하며 와인 대중화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손아름 바이어는 대형마트에서부터 이마트24까지 14년간 주류, 그 중에서 와인을 전문으로 취급한 와인 전문가다. 10년간 몸담았던 대형마트를 떠나 편의점으로 이직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주위의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만 하더라도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와인은 '빌라 엠'을 비롯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다. 손 바이어는 점차 늘어나는 와인 판매량을 보고 와인의 대중화를 직감, 고객들이 와인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곳이 바로 편의점이었다.

손 MD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와인 바이어로서의 사명을 '대중화'로 꼽았다. 그는 "편의점에 비치돼 있는 수 많은 맥주 종류 중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 구입할 수 있는 것처럼 와인도 레드냐 화이트, 맛이 단지 쓴지, 브랜드는 어딘지에 따라 마실 수 있는 대중화의 시대가 오기를 바랬다"고 전했다.

◆"편의점에 왜?"...'품절대란'으로 시장성 증명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싸면서 품질 좋은 와인을 들여오는 것이 필요했다. 또 높은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다양한 큐레이션도 필요했다. 그래서 고안해 낸 아이템이 '이달의 와인'이다. '이달의 와인'은 바이어가 월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엄선해 가격을 대폭 할인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0년 1월 첫 선을 보인 후 와인 매출이 급증, 소위 '대박' 상품도 나왔다. 지난 2021년 선보인 '라 크라사드'다. 프랑스 와인인 '라 크라사드'는 가성비 최고 와인으로 입소문이 나며 이마트24가 9900원에 내놓자 한 달 만에 준비한 30만병이 동이 나며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일반 와인 상품의 경우 한 달에 1000병 가량이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라 크라사드'는 100만병이상 팔리며 이마트24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손 바이어는 "라 크라사드의 흥행으로 고객들이 편의점 와인이 괜찮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다"며 "와인도 결코 다른 술과 다르지 않다, 맥주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 개로 시작한 이달의 와인 행사는 지금은 8~9개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도 프리미엄 와인부터 데일리 와인까지 다양해졌다. 이전까지의 딱히 와인 할인행사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지만 경쟁사들도 잇달아 와인 비중을 늘리며 행사도 키우는 일종의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 이마트24의 설명이다.

매대 앞에서 와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도입한 것도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부터 와인 가격표에 QR 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으로 포도 품종이나 생산국가, 와이너리, 맛, 한줄 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편의점을 방문해 와인을 구매한다는 점에 착안해 특별한 배경 지식 없어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르기 위해 이마트24가 선보인 서비스다.

이마트24의 단독 브랜드 '꼬모' [사진=이마트24]

◆"맥주처럼 자기 취향 있었으면..." 대중화 노력

'와인의 대중화'를 위한 염원은 이마트24의 단독 브랜드 '꼬모(COMO)' 론칭으로 이어졌다. 꼬모 와인은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부터 와인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을 콘셉트로 한다.

칠레,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유명 와인 산지별의 와인을 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지금까지 모두 9종의 꼬모 시리즈가 출시됐다. 꼬모 와인은 가격 대비 만족감이 높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이마트24 와인 판매 수량 베스트1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원산지나 수입사가 제각각인 와인을 '꼬모'라는 브랜드로 선별해 소개하기까지 손 바이어의 폭 넓은 네트워크가 한 몫 했다. 손 바이어는 "수입사가 가지고 있는 와인 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을 것 같은 와인을 파악하고 선별해 해외 와이너리와 협의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찾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품 강화와 '이달의 와인', '와인&비어위크'와 같은 할인 혜택으로 주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최근 3년간 이마트24의 주류 매출은 연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된 와인만 322만병에 달한다.

이마트24를 비롯해 우리나라는 세계 와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이전에는 해외 와이너리의 아시아 지사가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주로 있었지만 지금은 서울에도 지사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손 바이어의 설명이다.

손아름 바이어가 이마트24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영혼을 갈아 넣는 직업, 책임감 중요"

손 바이어는 바이어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상품 기획은 어떻게 트레이딩을 할 것인지부터 어떻게 팔고,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 것인지에 대한 수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말 그대로 영혼을 갈아 넣는 직업"이라며 "협력업체와 고객에 대한 책임감 없이는 일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대를 보고 와인을 찾는 고객이나, 시즌에 맞는 상품을 찾는 고객, 숨은 보석을 발굴해 이달의 와인을 추천하는 것까지 한 분이라도 더 와인을 쉽게 골라 드셔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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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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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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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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