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K애니메이션·캐릭터 해외 진출 지원방안 심층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10:02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10:01

3일 문체부 제1차관 주재 '제6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개최
해외 시장 참가 지원 확대 , OTT 맞춤형 및 청·장년층 대상 제작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현지 사업화 등 K애니메이션·캐릭터 지원방안 의견 제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3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6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K-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분야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출범한 이후, 콘텐츠 장르별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6차 회의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을 비롯해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 '미니특공대' 제작사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 '우쭈쭈 마이펫' 제작사 우쏘 등 업계와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등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1차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5.04 jyyang@newspim.com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수출현황 점검 및 지원방안 논의

'아기상어' 유튜브 영상이 127억 뷰를 돌파하고 동요로서 최초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 진입하는 등 한국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하게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웹툰이나 게임 등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캐릭터 분야에서도 이모티콘이나 유명인사의 캐릭터 등을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싱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K-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해외 시장 참가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 시장 정보제공 강화와 개별 기업의 수요에 대응한 자율적인 해외 시장 참가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외 지식재산권(IP) 등록 및 관리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IP) 등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비용 지원 외에도 지식재산권(IP) 등록 관련 기본 개념에 대한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홍성호(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 전병극 제1차관, 신지원 한류지원협력과장(왼쪽부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5.04 jyyang@newspim.com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확산에 따른 맞춤형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 외에도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의 흥행에서 확인된 바 있는 청·장년층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확대, 해외 바이어 발굴과 교류 확대를 통한 현지 사업화 지원 강화 등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진 K-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