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팩웨스트 이어 '웨스턴얼라이언스'도 매각 검토...주가 45%↓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00:13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00:1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B) 파산으로 일단락 되는 듯 보였던 미국 은행권 위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국 지역 은행 웨스턴얼라이언스 뱅코프(종목명:WAL)가 사업 전체 또는 일부의 매각을 포함한 여러 전략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턴얼라이언스 뱅코프, 자료=은행 홈페이지] 2023.05.04 koinwon@newspim.com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미국 웨스턴얼라이언스는 다양한 옵션을 모색하기 위해 고문을 고용했으며, 여러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 증시 장중 웨스턴얼라이언의 주가는 45% 급락한 후 일시 거래가 중지됐다. 은행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이상 내렸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시작으로 지난 두 달 동안 지역 은행 세 곳이 연이어 파산하며 은행권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불안에 휩싸인 고객들이 대형 은행들로 자금을 옮기면서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이는 다시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

하루 전인 3일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소재한 ▲팩웨스트 뱅코프(PACW)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55% 폭락했다. 팩웨스트가 매각과 자본금 확충, 해산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전해진 영향이다. 팩웨스트의 주가는 이날 장중에도 50% 넘게 폭락하고 있다.

다른 지역 은행인 ▲자이언뱅코프(ZION, 10%↓) ▲코메리카(CMA, 12.7%↓) 등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지역 은행주를 모은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지역 은행 ETF(KRE)는 6% 가까이 하락 중이다.

은행권 위기 확산에 이날 장중 다우존스 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