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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한동훈 작품"...韓 "누가 김치코인 사라했나"

기사입력 : 2023년05월06일 14:32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18:07

김남국 "의혹 제기하는 사람, 뭘 거시겠나"
한동훈 "구체적 사안 알지 못해...국가기관 폄훼 유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0억원 규모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누구도 코인을 사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6일 입장문을 통해 "구체적 사안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김 의원 본인 설명만을 전제로 하더라도, 누구도 김 의원에게 코인 이슈에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코인을 사라고 한 적도, 금융당국에 적발되라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런 사실, 논리,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2023.04.05 leehs@newspim.com

전날 한 언론은 김 의원이 지난해 초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최고 60억원어치 보유했다 처분했는데 이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고된 재산은 큰 변동이 없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자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3월 말 실명제 시행일 이전에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역과 어떻게 해서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소 등을 전부다 캡처해서 거래소에 제출했다"며 "모든 것이 거래소를 통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가 됐을 것이고, 수사 의뢰를 통해 수사 기관에도 전달됐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 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냐'고 말한 것처럼 묻겠다. 의혹 제기하는 사람은 뭘 거시겠나"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6.16 leehs@newspim.com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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