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아 中합작법인 웨다기아, 순환휴직 실시..."경영난에 변종 감원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경영난에 빠진 기아자동차의 중국 법인인 웨다기아(悅達起亞)가 '감원설'에 휩싸였다. 내달 1일부터 1년간 실무진의 순환휴직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다. 신에너지차 생산에 주력하기 위한 개혁의 시작이라는 웨다기아 측의 설명에도 업계는 웨다기아가 부채 부담에 사실상의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 1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온라인 상에 "웨다기아가 '관리직 직원에 1년간 순환휴직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통지문을 전달했다"는 게시물이 확산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통지문의 내용이 사실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웨다기아 통지문에 따르면 첫 순환휴직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다. 순환휴직 첫 달에는 임금의 100%가 지급되지만 두 번째 달부터는 현지 최저 임금 기준에 따른 급여가 지급된다. 순환휴직 기간 중에는 각종 복리후생과 격려금 등 혜택도 받지 못한다.

웨다기아의 한 고위 임원은 매체에 "부장급 등 100여 명이 순환휴직 적용 대상"이라고 전했다.

순환휴직 실시에 대해 웨다기아 측은 통지문에서 "전기화 전면 전환을 시작하고 점차 연료차 시장에서 신에너지차 시장으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회사의 전략노선 전환 및 발전 수요에 따라 내부 업무 및 인원 구조를 새롭게 통합할 필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전환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업무 체계를 조정하기 위해 관리 직원의 순차적 순환휴직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내부 직원 및 누리꾼 반응은 냉담하다. 배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변종' 감원책을 들고 나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진=중국 매체 자커(ZAKER) 갈무리]

웨다기아는 옌청(鹽城)시에 본사와 공장을, 상하이(上海)에 판매회사를 두고 있다. 옌청과 상하이 모두에 관리직 직원이 있으며, 두 지역의 월 최저 임금은 각각 2070위안(약 39만 6000원), 2590위안 수준이다.

업계 역시 웨다기아가 판매 부진에 따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결과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웨다기다의 전신은 2002년 설립된 '둥펑웨다기아'다. 당시 기아차가 50%, 장쑤(江蘇) 웨다와 둥펑(東風)자동차가 각각 25%씩 투자해 설립했다.

빠른 속도로 중국 시장 판매량을 늘리던 둥펑웨다기아는 2016년 판매량(65만 대) 정점을 찍은 뒤 2017년부터 판매 부진의 늪에 빠졌다. 2017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36만 대로, 중국 진출 뒤 처음으로 '판매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후 판매량은 2018년 27만대, 2019년 28만 9800대, 2020년 24만 9000대로 매년 줄어들었다. 2021년에는 16만 대에도 못 미친 15만 8500대에 그치면서 시장 지위가 눈에 띄게 약화했다.

결국 둥펑은 '손절'을 외쳤다. 지난 2021년 12월 웨다에 보유 지분을 넘기면서 둥펑웨다기아는 기아차와 웨다가 각각 50% 지분을 가진 '양자 체제'가 됐다.

웨다기아의 지난해 판매량은 10만 대에도 못 미친 9만 5000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8.4% 급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