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출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전체회의에 출석한다.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서 드러난 대규모 주가조작 관련 거래소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이에 대한 경위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김근익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11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출석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영역 확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4.17 mironj19@newspim.com |
국회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련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은 대규모 주가 조작 의혹 관련 금융 당국의 감독 책임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출석도 확정된 바 있다. 금융권 공동 해외투자설명회(IR)로 동남아 출장중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참하며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위원장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연루된 대성홀딩스·선광·삼천리·서울가스·다우데이타·세방·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은 최근 3년 간 거래소로부터 시황 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거래소의 시장 감시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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