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원유 수급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08:55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08:55

최영삼 외교차관보, 쿠웨이트 차관보와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쿠웨이트 외교당국이 10일 제4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차관보는 이날 방한중인 사미 이사 조하르 하야트 쿠웨이트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보와 제4차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관계 및 교역·투자·에너지·인프라·보건·항공·정보통신기술(ICT)·경제 안보 협력 등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10일 방한중인 사미 이사 조하르 하야트 쿠웨이트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보와 제4차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를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05.11 [사진=외교부]

양측은 1979년 수교 이래 에너지, 건설·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온 양국 협력 관계가 포괄적, 미래지향적, 호혜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관계 격상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최 차관보는 특히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쿠웨이트가 안정적으로 한국에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쿠웨이트와 안정적인 에너지 협력 관계가 재생에너지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 이어 한국 원유 수입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아울러 신도시 개발사업 등 쿠웨이트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의 활동과 애로사항 해소에 대한 쿠웨이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주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전하고 한국 기업 참여에 대한 쿠웨이트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사미 차관보는 우수한 한국기업들이 쿠웨이트의 각종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거둔 성과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걸프협력이사회 자유무역협정(한-GCC FTA)의 조속한 체결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최 차관보는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대한 사미 차관보의 전망과 견해를 청취하고,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회에 이어 내년도 회의를 쿠웨이트에서 개최하기로 함으로써 동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중동지역에서 전략적·경제적 중요성을 갖고 있는 쿠웨이트와 양국 간 현안을 점검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토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