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주잔고 482억 원…사상 최대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팸텍은 2023년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1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회사 측은 매출 순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이익 하락까지 이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팸텍 관계자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주실적(533억 원)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순연됨에 따라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됐다. 2분기 이후 폴디드줌관련 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면 연간 실적 목표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의 특성 및 당사의 과거 사례를 살펴봐도 상저하고의 계절성이 있어 올 한해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팸텍 로고. [사진=팸텍] |
이어 "카메라모듈 시장의 수요에 대비해 공격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23년 4월 구미공장을 개설했고 6월 2공장의 증축공사 완공 예정으로 생산시설의 확충과 개발 인프라 확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며 "CCM 부문뿐 아니라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수주가 증대돼 추가적인 실적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팸텍의 전년도 상반기 매출액은 311억 원, 하반기 매출액은 708억 원으로 계절성이 뚜렷함을 확인할 수 있다. 팸텍은 지난 5월 3일 하나금융19호스팩과 합병등기를 마치고 오는 5월 2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