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최근 '2023 공직자 정책 아이디어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은 직원 간 결속력 강화를 위한 친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 역점사업 현장 방문 ▲직무 소양 및 정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팀별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실현가능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공직자 정책 아이디어 개발 워크숍 [사진=광양시] 2023.05.17 ojg2340@newspim.com |
정책 아이디어 발굴 주제는 ▲광양시에 직장을 둔 다른 지역 거주자 인구 유입 방안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활용방안 ▲인근 지자체 대형 행사·박람회 계기 관광객 유입방안 ▲광양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 방안 등 4개 과제가 제시됐다.
각자 업무와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경력직과 신규직 공직자의 고른 참여로 실현가능한 독창적 정책안이 다수 발굴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책 아이디어는 ▲광양시에 직장을 둔 다른 지역 거주자 인구 유입을 위한 '광양 아이 성년 축하 적금'(1기) ▲광양시의 랜드마크 개발을 위한 '광양 상상 테마파크 속 랜드마크 설치'(1기)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를 활용한 '해방 stay' 프로그램(2기) 등 총 3건이다.
'광양 아이 성년 축하 적금'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성년이 될 때까지 최대 6년간 적금을 매칭 지원하자는 제안이며, '광양 상상 테마파크 속 랜드마크 설치'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와 연계해 지하 쇼핑몰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 랜드마크를 건립하자는 제안이다.
'해방 stay'는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를 리모델링해 근현대 역사체험을 비롯한 1박 2일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시는 최우수 과제를 포함해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된 16건의 정책과제를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됐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고민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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