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상에 '풍랑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포항 환호항 해상에서 해양 훈련 중 딩기 요트 2척이 전복돼 표류하던 20대 4명이 해경과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소속 구조선 등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고 당시 경북 해상에는 풍랑ㆍ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3분쯤 포항시 환호항 남서 약 0.9km 해상에서 '해양훈련 중이던 딩기 요트가 전복됐다'는 119 공동 대응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즉시 포항구조대와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표류 중이던 추락자 2명을 구조 요원이 직접 입수해 구조,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나머지 2명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소속 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이들 4명(20대, 남 2명, 여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상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복된 딩기요트 1척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측이 예인해 두호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또 다른 1척은 포항해경 연안구조정이 예인해 여남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해양 레저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상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