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병입 위스키…공식 위스키와 비교해 독특
롯데마트몰에서 스마트픽으로 판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올드파티큘러 글레고인 11년'을 포함한 한정판 위스키 7종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정판 위스키는 롯데마트몰 전용 상품이다. 롯데온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스마트 픽' 방식으로 판매한다.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사진=롯데쇼핑] |
이번에 출시한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은 독립병입 위스키다. 독립병입 위스키란 독립병입자가 증류소에서 원액이 담긴 오크통을 구입, 독자적으로 숙성시키고 병입해 자신들의 브랜드로 출시하는 위스키다. 위스키를 병입하는 멕켈란, 발베니 등 공식 위스키와 비교해 다양하고 독특하다.
롯데마트 주류팀 MD는 특색있는 위스키를 발굴하고자 최대 위스키 생산국인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증류소와 독립병입자를 방문해 이 상품을 선정, 단독 판매한다.
이외에도 전통 수작업 방식으로 위스키를 제조하는 '벤로막 증류소'의 대표 위스키 3종과 고양이를 모티브로 해 애묘인에게 인기가 좋은 '럭키캣 메이&루나', 그리고 '멕켈란 12년 더블케스크'와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위스키 판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코로나 장기화로 2030세대의 위스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위스키를 대표하는 블랜디드 위스키의 2022년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싱글몰트와 버번 위스키는 각 11배, 9배 이상 증가하며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증류소의 특색이 잘 표현된 독립병입 위스키 '올드파티큘러 글레고인 11년'을 비롯해 개성 가득한 위스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