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인민은행 위안화 고시환율 7위안 돌파...5개월만에 처음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10:5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달러당 7.035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 고시환율인 달러당 6.9967위안에 비해 0.0389위안 상승(가치하락)했다. 이로써 위안화 환율은 5개월만에 다시 달러당 7위안을 상회하게 됐다.

19일 오전 현재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0644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지난 18일 7위안을 돌파했다. 이에 이어 역내 위안화 환율의 기준가인 인민은행 고시환율마저 7위안을 돌파한 것.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9월 7위안을 돌파한 바 있다. 당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얼어붙은데 더해 미국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던 시기였다. 위안화 환율은 지속 약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7.3270까지 상승(가치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이 '위드코로나'를 선언하자 위안화 환율은 강세로 전환했으며 7위안을 하회했다. 지난 1월16일 위안화 환율은 6.691까지 하락(가치상승)했다.

이후 6.7~6.9사이를 횡보하던 위안화 환율은 지난 17일 중국의 4월 경기지표 발표후 상승세를 띄었으며, 오늘 고시환율 7위안을 돌파했다.

4월 발표된 지표 중 특히 청년실업률이 20%를 넘어섰다는 점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게다가 오는 7월이면 1158만명의 대졸자들이 고용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고용은 소비에 직결되며, 현재 중국 경제는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제조업 경기도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다.

자오상(招商)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미중간 금리차이가 벌어지고 있는데다 4월달 경제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위안화 하방압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역내 달러당 위안화 환율 추이[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