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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곽상도 50억 의혹'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소환

기사입력 : 2023년05월23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13:17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그룹] 2020.11.5 peoplekim@newspim.com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하나은행 측에 컨소시엄 구성을 제의한 경위 등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에는 성남의뜰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응모했는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이, 산업은행 컨소시엄엔 호반건설이 참여했다.

하지만 공모 과정에서 김 회장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컨소시엄에 합류하지 않으면 하나은행에 예금한 6000억여원을 인출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해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이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곽 전 의원에게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결과적으로 하나은행은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잔류했고, 이후 공모를 거쳐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김 전 회장에게 컨소시엄 참여를 제안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곽 전 의원 사건의 1심 재판부는 컨소시엄 관련 제안이 있었다고 봤다. 다만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있었다는 점과 곽 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곽 전 의원의 뇌물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 선고 이후 곽 전 의원 사건에 대해 사실상 재수사에 준하는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전중규 전 호반건설 총괄부회장과 김정기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외이사, 김 전 회장 등에 이어 이날 김 회장까지 곽 전 의원 사건 관련 주요 인물들을 모두 조사한 셈이다.

검찰은 조사 결과 및 그동안 확보해 온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조만간 곽 전 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 씨도 조사할 전망이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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