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원희룡 "탈탄소·공급망 회복 등 교통정책 글로벌 공조해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6:37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6:37

"2030년까지 탄소배출 38% 감축 목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통장관회의를 통해 탈탄소, 공급망 회복, 우크라이나 재건 등 교통 현안에 대한 글로벌 공조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23년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 기후변화 라운드테이블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8% 감축을 목표로 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영국 마크 하퍼 교통부 장관과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한국은 앞서가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혁신에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력 있는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도심항공교통(UAM), 알뜰교통카드, 수요응답형 교통 등 한국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했다.

글로벌 공급망 관련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은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아 물류 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물류시스템의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물류 인프라, 첨단 기술, 물류데이터 공유 등을 강조했다.

25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난 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구호 물품을 즉각 지원하고 전후 재건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한 내용을 각국의 장관들에게 소개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부터 재건에 필요한 프로젝트 약 5000개 관련 정보를 제공받기로 했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협력회의를 귀국하는 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이번 ITF 교통장관회의 의장국인 영국 마크 하퍼 교통부 장관과 만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모빌리티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독일 볼커 위싱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 장관은 49유로 패스, 알뜰교통카드 등 양국의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고 양국 간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정책협력회의 재개 등 협력채널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체코 마틴 쿱카 교통부 장관과는 고속철 사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고 모로코 무하마드 압둘잘릴 교통물류부 장관과는 철도, 항공 등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관은 미즈시마 사토루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과 양국 최대 현안인 고령화 관련 정책 및 연구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국 장관들과 면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진행했다.

원 장관은 ITF 국내 기업 회원사인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최고경영자(CEO),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 황윤영 부사장과 국내 교통·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우리나라의 훌륭한 모빌리티 기술과 아이디어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