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추경호 부총리 "성장률 수정 전망 다음달 발표…한은·IMF 등 수치 참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세종청사서 출입기자 간담회
"외국인 가사도우미 수요 있어…도입 규제 완화"
"역전세난 우려 커져…대출규제 완화 검토할 것"
"유산취득세 방안, 올해 세법개정 때 발표 어려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 "다음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밝히겠다"며 "상고하저 흐름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종전보다 낮출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IMF, 한은, KDI 등에서 최근 발표한 데이터들을 충분히 참고하고 있다"며 "6월 말 7월 초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는데 그때 정부의 최종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 수치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외 주요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낮추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8%에서 1.5%로, 국제통화기금(IMF)은 1.7%에서 1.5%로 낮춘 바 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 최근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12.27 photo@newspim.com

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치가 낮아진 건 사실이지만 가장 큰 요인은 상반기 경기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정부도 현재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부분 기관들이 하반기는 훨씬 좋은 성장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고, 수치로 보면 하반기가 대개 2배 정도 높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고용 호조세에도 올해 1분기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은 크게 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한 분기 내용을 가지고 경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위 근로소득은 임시 일용직 취업자 감소로 작년보다 1.5% 줄어든 반면 5분위는 상용직 증가와 임금상승 등으로 11.7% 증가했다. 소득 양극화가 심화된 것이다.

추 부총리는 "소득 분배 문제는 늘 구조적 문제고 늘 고민해야 하는 정책과제인 건 분명하다"면서도 "경기가 살아나야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자리를 통해 (근로)소득이 올라가야 된다는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저출생 대책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수요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도입 관련 규제 완화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최근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전세금 반환보증 관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역전세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나 일반 국민들의 경제생활에 큰 어려움 있어서 안 되겠다는 문제 인식을 갖고 있다"며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라는 정책 기조는 일관성 있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세금 반환보증 관련 대출 부분에 있어서 선의의 어려움 겪는분들 많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관해 제한적으로 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속세의 유산취득세 전환 방안에 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용역과 공론화 과정을 거칠 생각이라 올해 내놓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연구용역이 1차로는 막바지인데, 사회적으로 많은 공론화가 필요한 이슈라 지금 이 정도 수준으로 되지 않겠다 (해서) 해외사례 등 좀더 깊이 있는 연구용역을 더 할 것"이라며 "올해 상속증여세 개편안을 담기는 이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