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가라앉은 북한 발사체 인양 중…"길이 15m, 수심 75m 깊이에 있어"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4:20

최종수정 : 2023년06월02일 0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종섭 국방장관 "2단체 판단"
해군 함정·잠수인력 인양작전
직경 2~3m 무거워 시간 소요
"100㎞ 구역 찾아야 할 상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군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잔해물을 인양 수거하기 위해 인양작전을 하고 있으며 낙하물이 워낙 크고 무거워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현재 함정 수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추가 잔해물 탐색과 함께 어제(31일) 식별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동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 동체 일부는 수심 75m 깊이에 수평으로 누워진 상태이고 동체는 약 15m 길이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사체 직경은 2~3m가량이고 무게도 꽤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참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6.01 leehs@newspim.com

합참은 "어제부터 우리 해군의 잠수인력을 투입해 인양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하지만 인양 작전 해역의 수중 시야가 안 좋고 수중에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는 등 제약사항이 있다"면서 "여러 안전 요소를 고려해 포화잠수가 가능한 잠수함 구조함을 추가 투입해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화잠수는 잠수사가 함정의 챔버에 들어가서 작전 심도에 맞게 가압을 하고 이후 작전 심도와 동일한 압력을 가진 수중이송장비(PTC)를 타고 수중으로 내려가 필요한 활동을 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우리 군이 서해상에서 확인한 북한 발사체 잔해에 대해 "(로켓의) 2단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 이상 3단체와 (위성) 탑재체 부분은 지속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낙하물이 떨어진 구역이 100㎞ 이상 된다"면서 "정상적으로 비행하면 1단체가 분리되고 2단체, 3단체 순으로 예측이 가능한 데 이번에는 정상 비행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중간에 비정상적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측한 부분이 없고 이제 찾아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이 1일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북한이 5월 31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잔해물을 인양하는 작전을 하고 있다. 국방부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한 북한 낙하물 사진과 낙하 지역.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예상했던 것보다 무거워 다른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장관은 "이틀 정도, 내일 모레까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5월 31일 새벽 6시 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남쪽으로 발사했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비행한 끝에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떨어졌다. 우리 군은 당일 오전 8시 5분께 낙하 해역에서 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부유물은 수면 위로 일부만 노출돼 수 미터 길이로 보였다. 전문가들은 1단 로켓과 2단 로켓의 연결부분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낙하된 북한 발사체는 총길이 절반에 가까운 15m에 달했다. 현재는 수심 75m 아래 해저에 완전히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