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퍼트수 37개... 고진영, 버디 없이 1오버파 공동 55위

기사입력 : 2023년06월02일 09:55

최종수정 : 2023년06월02일 10:48

미즈호 오픈 1R... 최운정·양희영 공동 12위
'슈퍼 루키' 로즈 장, 2언더파 데뷔전서 선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퍼터가 말을 안들었다. 버디 퍼트는 하나도 안 떨어졌다. 보기를 범한 15번홀(파4)만 빼고 모두 파를 적어냈다. 3주간 휴식과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세계 1위 고진영은 답답해했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를 1개도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만 1개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단독 선두 로렌 하틀리지(미국)에 8타 뒤진 공동 55위에 그쳤다.

2일(한국시간)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첫날 공동 55위에 오른 고진영. [사진 = 게티 이미지]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68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 85.7%, 그린적중률 88.9%로 샷감은 좋았다. 무려 37개의 퍼트가 발목을 잡았다.

고진영은 개막전 공식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좋지 않은 스윙 패턴을 바꿨다. 완벽하게 좋은 스윙 패턴을 익히지는 못했으나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훈련 성과를 밝혔다. 롱게임 문제보다 그린 위에서 퍼트 감각을 되찾는 게 시급하다.

한국선수 중 최운정 양희영 장효준이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세영과 지은희가 1언더파 71타 공동 26위, 유해란이 이븐파 72타 공동 40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제니신은 1오버파 73타, 김인경과 이정은6는 2오버파 74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2일(한국시간) LPGA 데뷔전을 치른 로즈 장(왼쪽). [사진 = LPGA]

이번 대회를 통해 LPGA에 데뷔한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주눅 들지 않는 강한 멘털을 과시하며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3개를 기록했다. 티샷 비거리는 평균 263야드, 페어웨이도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다만 퍼트 개수가 30개에 이르렀다.

장은 2020년 9월부터 141주 연속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종전 최장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130주를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특급 루키를 보려고 많은 갤러리들이 로즈 장 주변에 몰렸다. 장은 경기를 마치고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오늘 라운드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여기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