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춘양면 소재 '공군 관사' 이전 '반대' 적극 공감"
박현국 군수 "지방소멸 위기 봉화 지키기에 힘 모아달라"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소멸' 위기극복 위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선 경북 봉화군에 지역 출신 장성들이 힘을 보탰다.
5일 봉화군에 따르면 한‧미 연합 부사령관을 역임한 김재창 예비역 대장을 포함 7명의 봉화군 출신 예비역 장성들이 지난 1일 봉화군을 방문해 박현국 군수와 면담을 갖고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겠다"며 적극 유치를 지원했다.
한‧미 연합 부사령관을 역임한 김재창 예비역 대장을 포함 7명의 봉화군 출신 예비역 장성들이 지난 1일 봉화군을 방문해 박현국 군수와 면담을 갖고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겠다"며 적극 유치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사진=봉화군]2023.06.05 nulcheon@newspim.com |
이들 봉화 출신 예비역 장성들은 박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양수발전소 봉화유치)는 지방 소멸 위기를 코 앞에 둔 고향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봉화군의 양수발전소 유치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최근 불거진 '공군관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고 뜻을 모았다.
박현국 군수는 "우리들의 고향인 봉화를 다시 오고 싶은 고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봉화군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지난 2019년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봉화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활동"을 당부했다.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생산 유발효과 1조 6000억원, 직간접 고용효과 6000여 명에 이르는 총사업비 1조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봉화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치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 봉화군은 최근 불거진 '공군관사 이전'을 둘러싼 인근 영양군과의 갈등 관련 "교육 인프라, 교통여건 및 생활 편의성 등을 고려, 현 소재지인 춘양면이 적지"라며 " '군부대 소재지와 거리가 가까우니 인근으로 군인 관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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