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입 어려운 지하주차장 너무 많다"…보완·시정 촉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제 239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내 건축물 상당수가 부설지하주차장 경사로 허가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 이윤하 의원은 소사벌 지구와 평택동 등 시내 상당수의 지하주차장 진출입의 경사각 위반 사례를 예를 들며, 집행부에 전수조사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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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직접 현장에 나가 촬영해 만든 증거 자료를 보이며, 전수 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는 이윤하 시의원. 2023.06.05 krg0404@newspim.com |
이날 이 의원은 "전기차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실에서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집중 설치된 전기차의 경우 직접 충격을 주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한 여성 제보자의 요청에 따라 현장을 직접 살펴본 결과, 남자 운전자들도 쉽게 빠져 나오기가 어려웠다"며 "인‧허가 과정에서의 점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집행부 관계자는 이 의원의 지적에 "현재 사용중인 건축물은 설치된 각종 시설물등으로 시정 조치가 곤란한 상태"라며 "전수조사가 필요한 만큼 대상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경고등과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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