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위원장 이철규...박성민·배현진 포함
당대표 특별보좌역에 민영삼 외 10인 임명
대변인단 강화...황규환 부국장 외 10인 임명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을 임명하고 위원장이 없는 35개 사고당협의 위원장 인선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철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으로는 박성민 전략부총장과 배현진 조직부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함경우 경기도 광주 당협위원장과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은 추천직으로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08 leehs@newspim.com |
나머지 조강특위 위원 2명도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추천받고 조강특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특위의 첫 행보는 사고 당협의 위원장 임명이 될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당협 중 35곳이 미임명 상태이기 때문에 당협위원장 임명을 위한 실질적 절차에 들어간다"며 "회의를 하면서 적당한 당협위원장이 있는지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는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외 10명을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특보는 당대표의 정무적 판단이나 당 운영방안을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은 대변인단 강화를 위해 황규환 당 공보실 선임부국장을 수석부대변인으로 하는 중앙당 부대변인 11인을 임명했다.
부대변인에는 백경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온수 인천 연수구을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신주호 전 당 부대변인, 이균철 전 제3차 전당대회 김기현 당대표 후보 조직총괄본부 경기도 총괄위원장, 정찬택 한국소방안전정책연구소장, 정경민 경북도의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유태희 프랜차이즈 대표, 조일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범국민 홍보단 홍보위원, 박민협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강 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의를 묻는 말에 "비서실장 차원에서 실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희들 입장은 공개토론을 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개토론 하려면 TV토론 방식이 가장 좋고 그와 병행해서 공개로 하지 못할 이야기는 양당 대표가 만나서 충분히 협의하도록 비공개 회담도 같이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