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민의힘 조강특위 구성…35개 사고당협 위원장 임명 착수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5:38

조강특위 위원장 이철규...박성민·배현진 포함
당대표 특별보좌역에 민영삼 외 10인 임명
대변인단 강화...황규환 부국장 외 10인 임명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을 임명하고 위원장이 없는 35개 사고당협의 위원장 인선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철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으로는 박성민 전략부총장과 배현진 조직부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함경우 경기도 광주 당협위원장과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은 추천직으로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08 leehs@newspim.com

나머지 조강특위 위원 2명도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추천받고 조강특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특위의 첫 행보는 사고 당협의 위원장 임명이 될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당협 중 35곳이 미임명 상태이기 때문에 당협위원장 임명을 위한 실질적 절차에 들어간다"며 "회의를 하면서 적당한 당협위원장이 있는지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는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외 10명을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특보는 당대표의 정무적 판단이나 당 운영방안을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은 대변인단 강화를 위해 황규환 당 공보실 선임부국장을 수석부대변인으로 하는 중앙당 부대변인 11인을 임명했다.

부대변인에는 백경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온수 인천 연수구을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신주호 전 당 부대변인, 이균철 전 제3차 전당대회 김기현 당대표 후보 조직총괄본부 경기도 총괄위원장, 정찬택 한국소방안전정책연구소장, 정경민 경북도의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유태희 프랜차이즈 대표, 조일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범국민 홍보단 홍보위원, 박민협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강 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의를 묻는 말에 "비서실장 차원에서 실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희들 입장은 공개토론을 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개토론 하려면 TV토론 방식이 가장 좋고 그와 병행해서 공개로 하지 못할 이야기는 양당 대표가 만나서 충분히 협의하도록 비공개 회담도 같이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