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창립 6주년을 맞아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사랑의 빵나눔 행사'를 재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기부를 진행했다.
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창립 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금 7000여만원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노사공동 창립기념 자원봉사주간' 행사가 열렸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나눔 행사' 모습 [사진=서울교통공사]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15일부터 약 3주간 「함께 나눔! 행복동행 서울교통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112개 전 부서가 참여해 87개 복지시설을 후원했다. 임직원 기부 및 자체 예산으로 조성된 후원금 7000만원을 아동,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전달했다. 더불어 환경정비, 배식봉사, 어르신 승강기 안전교육 등 재능 기부를 통한 대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성동 빵나눔터에서 '사랑의 빵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시민과 공동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빵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처음 실행되는 것이다. 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500여 개의 빵을 만들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했다.
공사는 해마다 창립기념 자원봉사주간 운영, 연말연시 결연 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농촌자매마을 일손돕기, 환경정화 봉사활동(플로깅)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관심을 두고 취약계층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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