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검찰이 SG증권발 주가폭락사태 관련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의사, 은행 직원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SG증권발 주가폭락사태와 관련해 시세조종 일당으로서 의사집단 영업을 총괄한 A씨(50), 영업이사인 B(40), C씨(50)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또 현직 은행 직원으로서 시세조종 일당의 범죄에 가담하여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품을 받은 C씨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등) 등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3.05.11 mironj19@newspim.com |
앞서 지난 26일 라덕연 대표와 변모(40)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프로골퍼 출신 안모(33)씨는 구속 기소됐고, 지난 1일 추가로 장모(36)·박모(38)·조모(42) 등 3명의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번 공범은 이외 추가로 가담 혐의를 받는 공범 3명이다.
한편 라 대표 등 3명은 오는 15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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