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주행' 김기현 "호남 먹고사는 문제 시급...지역균형발전 지원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14일 12:24

최종수정 : 2023년06월14일 12:25

14일 광주 기아차 공장 방문
"산업 일선 경영진·노동자 빛 발하게 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광주시에 방문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은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 산업 일선에서 일하는 경영진과 노동자 수고가 빛을 발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광주 기아차 공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광주나 전남·전북 방문할 때 대체로 경제 현장보단 광주 민주화 관련 현장을 많이 찾았는데 지금 호남에 필요한 건 민주화운동 정신 승계는 말할 것도 없고 먹고사는 문제가 훨씬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 많은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09 leehs@newspim.com

이어 김 대표는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세계에 뛰어난 영향력을 과시했다"면서도 "기아차 광주공장에 앞으로 더 큰 투자를 해서 광주·전남·전북 지역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고 세금도 많이 내서 지역 발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좁은 내수시장과 아주 작은 지하자원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인재들이 영향을 잘 발휘해서 전 세계 3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며 "기존에 내연차부터 전기차까지 공략하면서 위기 아니라 기회가 왔다 인식할 만큼 많은 경쟁력 보여주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기차 기술은 말할 것도 없고 부품, 소재, 배터리 관련해 여러 가지 기술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다 인정받는 만큼 기아차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국토가 균형 발전돼야 한다 생각하고 기아차 공장이 광주에 있는 것이 반갑다. 전남·전북에도 기아차 관련 더 많은 업체가 들어오도록 큰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방명록에 '글로벌 3강 도약을 위한 기아차 가족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고 적었다.

이날 일정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가람 최고위원, 송언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 김민수 대변인,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rkgml9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