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인력난 속 반조리·전처리 식재 판매 강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은 간소화 식재 상품을 내세워 식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급∙외식업계 인력난과 식당 운영 효율화 트렌드에 따라 반조리, 전처리 식재, 소스∙양념 등 조리 과정을 단순화하고 시간도 절감할 수 있는 간소화 식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아워홈 2022년 간소화 식재 상품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2020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2022년도 1분기 대비 2023년도 1분기 전체 매출은 109%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아워홈] |
이에 아워홈은 식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6월부터 매월 '간소화 식재 활용 정기 메뉴시연회'를 실시한다. 해당 행사는 급∙외식 식재 거래처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절 및 시즌에 맞춰 아워홈 간소화 식재를 활용한 메뉴 조리, 시식회와 함께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메뉴시연회는 지난 13일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날 아워홈은 참여 거래처 30곳을 대상으로 간소화 식재 및 메뉴 소개, 조리 시연과 시식회, 물류센터 투어 등을 진행했다.
김치말이 국수 세트, 해산물물회 세트, 오리탕 세트 등 자사 식재를 활용한 여름철 인기 메뉴부터 언양식불고기덮밥, 분보싸오(베트남식 비빔쌀국수), 폭찹&바비큐플레이트 등 프리미엄 급식 메뉴와 함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향미소스 30여 종을 선보였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간소화 식재를 사용하면 인건비와 조리 시간 절감 등 운영 효율뿐만 아니라 맛의 균일화, 음식물쓰레기 감소 등 효과도 크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간소화 식재 상품을 개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