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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메뉴 115종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6월13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06월13일 09:49

스카우트 대원 및 운영요원 4만3000명에게 제공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은 8월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메뉴 115종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워홈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식음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다. 전세계 150여 개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요원 4만3000명에게 식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중 스카우트 대원 3만4000명에게는 야영 시 직접 조리를 위한 식재료를 밀박스(Meal Box) 형태로 제공하며 운영요원 900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단체급식을 운영한다.

[사진 = 아워홈]

아워홈은 2만여 개에 달하는 표준화 레시피를 바탕으로 새만금 잼버리 메뉴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4월부터 새만금 잼버리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잼버리 기간 제공할 메뉴에 대한 품평∙시식회를 진행했으며, 의견 수렴 및 보완을 거쳐 스카우트 대원용 밀박스 75종과 단체급식 메뉴 40종을 엄선했다.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각국 참가자를 고려해 K푸드부터 서양식, 중식, 비건, 할랄 등 메뉴 다양화에 힘썼다.

특히 아워홈은 이번 대회를 위해 '잼버리 전용 식자재 주문 홈페이지'를 개발해 오픈했다. 홈페이지에는 메뉴에 대한 세부 소개와 주문 방법 등이 게시됐다. 아워홈은 6월 30일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메뉴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또 특이 체질, 알레르기 유무 등에 관한 설문 조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이번 행사가 8월 무더운 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식품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식품 피킹, 운반, 조리 등 전 단계에 걸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물류센터와 식당, 캠프 등 식음료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상시 실시한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이번 행사가 전세계인이 한국의 식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K푸드 홍보의 장이자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아워홈이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해 메뉴 개발에 힘썼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식품안전위생관리, 체질별 맞춤 식단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국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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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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