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상보] 연준, 기준금리 동결...연내 총 50bp 추가 금리 인상 시사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03:35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05:0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연내 두 차례 추가로 각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예고해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5.00~5.25%에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 신화사=뉴스핌]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그간의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일단 추가 인상을 보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업데이트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를 5.6%(중간값)로 상향 조정하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신호했다.

이는 지난 3월 내놓았던 점도표 상의 전망치 5.1%에서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연내 두 차례 각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2024년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연말 4.6%까지 내려가고, 2025년 말에는 3.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3월 점도표에서 제시했던 4.3%와 3.1%보다 각 0.3% 포인트 높아진 전망치다.

FO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elevated), 정책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위원회는 2%의 목표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는데 강력하게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매파적인 금리 전망에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미 달러화는 낙폭을 축소했다.

한편 7월 한 차례 25bp 금리 인상 후 11월까지 금리를 동결하다 12월에는 인하를 점쳤던 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이제 12월에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4.5%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